-젊은 이미지 강화한 디자인·MBUX 적용
-새 가솔린 엔진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정숙한 주행 경험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진보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담은 A클래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기존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입힌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감각적 순수미'라는 벤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외관은 역동성, 감성을 강조한다. 특히 전면부는 낮은 보닛, LED 헤드 램프, 토치형 주간주행등으로 이미지를 완성했다. 그릴 중심부는 은색 루브르를 통해 개성을 표현했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와 캐릭터라인으로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든다.

벤츠코리아, 완전히 달라진 A클래스 출시

실내는 운전석 위의 카울을 없애고 끊김없이 쭉 뻗은 형태의 계기판을 완성했다. 터빈 모양의 송풍구 역시 독특하다. 또 공간활용도를 높여 젊은 디자인에 성숙함을 더했다. 트렁크룸 적재공간은 370ℓ를 확보했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190마력, 최대 30.6㎏·m를 낸다. 경량화와 함께 출력 레벨에 따라 유연한 터보차징 기능을 갖췄으며, 캠트로닉 가변밸브제어 기술을 통해 연료효율성도 높였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 연료효율은 ℓ당 12.3㎞(복합 기준)다.

섀시 코일 스프링을 채택한 컴포트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를 더해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서스펜션 연결부의 강도를 높이고 서스펜션 방음장치를 추가하는 등의 소음저감 기술도 적용했다.

편의품목은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차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미디어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전송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패키지 옵션도 준비했다. 연결성에 중점을 둔 커넥트 패키지(167만 원)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쓸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와 키리스-고,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미디어 케이블을 포함한다. 프로그레시브 패키지(243만 원)는 아티코 인조 가죽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담았다. 안전품목은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마련했다.

벤츠코리아, 완전히 달라진 A클래스 출시

새 차의 판매가격은 3,830만 원이다. A220 1개 트림만 운영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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