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열어

-학생 기획공연·갈라쇼 등 5개월간 74개팀 및 2,300여명 참여
-수상자에게 상금 수여·미국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제7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시상식은 8월3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했다. 본선 참가학생들의 자율 기획공연, 현역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쇼, 각 부문별 시상, 학생과 현역 배우들의 합동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사장상,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상 등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엔 무대예술상을 신설해 스태프(Staff)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페스티벌은 12개의 우수팀(연극 6팀, 뮤지컬 6팀)이 전국 51개 대학 74개팀, 2,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5개월 간의 예선을 통과했다. 우수팀들은 8월 말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들은 경연에 앞서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센터 마북캠퍼스에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공연 전반에 대한 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교육을 받았다.

개인 수상자 전원은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공연 제작 시스템을 경험하는 등의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는 11월부터 대학로에 마련되는 'H-시어터'에서 연출, 연기 등 전문가 교육을 받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군장병과 군가족을 위한 문화공연인 군인의 품격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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