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디지털 중심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공개

폭스바겐은 오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폭스바겐'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세계 최초로 대중들에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폭스바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새 로고 공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외부 기관이 아닌 폭스바겐 디자인 팀과 마케팅 팀의 공동 작업으로 개발했다. 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파워 콘셉트를 활용, 9개월동안 회사 전 부서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을 확정했다.

표현 방법은 더욱 대담해지고 다채로워질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중심의 요소들이 적극 반영된다. 요헨 셍피엘 폭스바겐 마케팅 총괄은 "폭스바겐은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점을 폭넓게 채택하고, 진정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며 "미래에는 자동차가 아닌 사람들의 삶과 모빌리티 경험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뉴 폭스바겐의 상징과 트레이드마크는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가 될 예정이다. 본질적인 요소만 남은 2차원의 평면 로고는 보다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며 픽토그램과 타이포그래피, 색상 또는 레이아웃과 같은 새로운 브랜드 시그널도 적용된다. 또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문구를 대체할 사운드 로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앞으로 여성의 음성이 사용 될 예정이다.

새 디자인은 9월 IAA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폭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회사 본사 건물에 새 로고를 가장 먼저 붙인다. 전환은 비용 최적화, 자원 보존 접근 방식을 사용해 여러 단계를 거쳐 실행되며, 전 세계 171 개 시장, 1만개가 넘는 전세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있는 약 7만 개의 로고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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