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 사진 = 테슬라코리아 제공
테슬라 '모델3' / 사진 = 테슬라코리아 제공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세단 '모델3'이 국내 공식 출시되자 판매가격에 관심이 모인다.

13일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주문접수를 시작한 모델3의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로써 가격문턱이 한층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모델3는 5인승 순수 전기차로 기존 국내에 판매 중인 모델S, 모델X 등은 1억원을 웃돌지만 그에 비해 가격부담이 적다.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Standard Range Plus)와 롱 레인지(Long Range), 퍼포먼스(Performance) 등 총 3가지 트림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239만원부터 ▲롱 레인지 6239만원부터 ▲퍼포먼스 7239만원부터 시작된다.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의 최대 한도는 9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여기에 지자체별 상이한 지원금이 더해지면 가격 부담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준 지자체 보조금은 1100만원까지 지원됐다.
테슬라 '모델3' / 사진 = 테슬라코리아 제공
테슬라 '모델3' / 사진 = 테슬라코리아 제공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미학을 채택한 테슬라 모델3는 중앙의 15인치 터치 스크린과 스티어링 휠(핸들) 버튼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개방된 시야감의 전면 글라스 루프가 특징이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4~5.6초 수준이며 주행가능 거리는 EPA 기준으로 386~499㎞이다. 최고속도는 225~261㎞/h이며 트림 별로 18~20인치 휠이 적용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