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 카푸어, 특별한 날, 가성비, 역사 등 꼽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0세대 E클래스의 온라인 담론 분석 결과 '맞벌이와 인테리어, 성공' 등의 핵심 키워드가 추출됐다고 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가 E클래스의 인기 요인을 사회적 맥락에서 파악하기 위해 다음소프트에 의뢰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상의 210억건이 넘는 데이터에서 '①맞벌이 ②인테리어 ③성공 ④카푸어 ⑤특별한 날 ⑥가성비 ⑦역사'의 7가지 핵심 키워드가 추출됐다.

회사는 E클래스가 고소득 맞벌이 부부의 자동차로 인식되는 동시에 맞벌이 부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한다고 해석했다. 또 자동차 인테리어는 이동을 위해 잠시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성취를 인증하는 시대에 수입차는 가장 화려한 성취의 대상이 됐고, 그 중 E클래스가 성공을 상징하는 차로 인식됐으며, 이를 위해 가격이나 다른 조건을 따지지 않고 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E클래스 카푸어들도 많았다는 설명도 내놨다. 또한 특별한 기념일에 함께 하고 싶은 세단으로 꼽혔으며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을 주는 가성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E클래스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전통과 이야기를 지닌 역사로 인식됐다는 게 벤츠코리아 설명이다.
벤츠 E클래스 3대 키워드는 '맞벌이,인테리어,성공'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개인의 취향과 안목을 인증하고 표현하는 시대에 인증된 취향과 안목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증만큼 중요한 것이 다수로부터의 '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개인적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증받은 가장 안전한 선택. 이 시대가 바로 그런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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