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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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다음달 판매할 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셀토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셀토스는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의 합성어다. 켈토스는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의 아들이다. 회사 측은 “용맹하고 도전적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주행 성능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장 디자인은 젊은 감각에 초점을 맞췄다. 실내 공간은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셀토스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주요 고객”이라며 “대범한 디자인과 고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셀토스 출시를 통해 ‘스토닉(소형)-스포티지(준중형)-쏘렌토(중형)-모하비(대형)’으로 이어지는 SUV와 박스카 쏘울, 친환경차 니로 등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