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제치고 내수 베스트셀러 차지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국내 중형 세단의 침체 가운데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3일 국내 완성차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5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6종, 기아차 4종으로 그룹 독점 체제가 지속됐다. 베스트셀러인 쏘나타는 1만3,376대가 판매됐다. 출고가 원활히 이뤄지면서 지난해 구형 제품보다 141.4%, 전월보다 51.4% 증가했다.

2위는 현대차 포터로, 9,254대가 출고돼 순위를 유지했다. 3위는 내수 최다 판매고를 올리던 현대차 그랜저다. 8,327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 이어 4위는 SUV 베스트셀러 현대차 싼타페가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4월과 비슷한 6,882대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감소했다.

현대차 쏘나타, 파격적 신차 효과 통했다

5위는 6,109대를 기록한 기아차 카니발이다. RV의 계절을 맞이했지만 4월보다 23.7% 감소했다. 6위 기아차 봉고는 5,379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7위는 현대차 아반떼로 4,752대가 등록됐다. 전년 대비 27.6%, 4월보다 17.7% 감소했다.

8위는 기아차 주력 SUV 쏘렌토다. 전년 보다 18.2% 줄어든 4,548대가 출고됐다. 9위는 현대카 코나가 순위를 유지했다. 4,328대가 소비자를 찾았다. 10위는 기아차 모닝이 오랜만에 상위권에서 모습을 보였다.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힘입어 4,306대가 판매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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