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 공략
-제품 다각화로 소비자 선택 넓혀


포드코리아가 올 가을 몬데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 중형 세단 몬데오, 3분기 한국 땅 밟는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회사는 유럽 시장에 판매 중인 중형 세단 몬데오를 한국에 들여오기로 결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시기는 9월이 유력하며 기존 스포츠카와 SUV에 세단을 추가해 세그먼트 영역을 넓히고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몬데오는 포드 글로벌 전략인 '원 포드(One Ford)'의 일환으로 퓨전을 활용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세단이다. 한때 판매 부진으로 단종설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포드는 올 1월 부분변경 신형을 출시하면서 유럽 내 핵심 제품군임을 강조하고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포드 중형 세단 몬데오, 3분기 한국 땅 밟는다

신형은 그릴 속 무늬와 앞뒤 범퍼 디자인을 살짝 바꾸고 테일램프 사이에 두툼한 장식을 넣어 변화를 꾀했다. 실내는 조그셔틀 타입의 변속기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외에 USB 단자를 추가하고 개선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및 스톱앤고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에코부스트와 2.0 디젤 에코블루, 2.0 하이브리드 등 크게 세 종류다. 가솔린과 디젤의 최고 출력은 각각 165마력, 150마력 수준이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시스템 최고 187마력을 발휘한다. 앞바퀴 굴림 방식을 기본으로 디젤은 8단, 나머지 동력계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몬데오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 내년에는 입문형 SUV인 쿠가와 픽업트럭 레인지를 출시하면서 브랜드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포드 중형 세단 몬데오, 3분기 한국 땅 밟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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