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뉴욕 국제 오토쇼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949년 처음 문을 연 뒤 지금까지 명맥을 지켜온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로 올해는 스포츠카와 전기차, 풀사이즈 SUV 중심의 신차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 베뉴 나올 뉴욕오토쇼, 브랜드별 기대작은?


▲미국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캐딜락은 CTS 후속 차종으로 CT5를 선보인다. 미래 캐딜락 디자인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에스칼라 컨셉트가 반영된 제품으로 향후 주력을 맡게 된다. 커다란 앞범퍼 공기흡입구와 날카로운 보닛 주름, 살이 얇은 휠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독특한 C필러 형상은 CT5만의 특징이다. 뒤는 윗급인 CT6와 비슷하다. 리어램프 디자인과 단정한 트렁크, 네모 반듯한 배기구는 세련된 중형 세단의 느낌을 보여준다.

새 차는 무게를 낮추고 강성을 높인 새로운 뼈대를 사용한다. 굴림방식은 뒷바퀴굴림이 기본이고 옵션으로 네바퀴굴림이 제공된다. 엔진은 2.0ℓ 가솔린 터보와 V6 3.0ℓ 트윈터보로 나뉘고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와 함께 하체 세팅을 크게 손보고 독특한 배기음도 구현할 예정이다. 생산은 GM 산하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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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차세대 콜벳을 공개한다. 8세대 신형 콜벳은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하며 처음으로 미드십 엔진 구조를 채택한다. V8 6.2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500마력 가까운 힘을 낸다. 이와 함께 전기파워트레인을 넣어 시스템 총 출력은 최고 1,000마력에 가까운 하이퍼카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GM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콜벳이 나온다"며 "강한 힘과 효율을 모두 갖춘 새로운 미드십 스포츠카 등장이 무척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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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지난 3일 신형 이스케이프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뉴욕오토쇼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길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89㎜, 20㎜ 늘었고 크기에 맞춰 아래쪽에 날렵한 캐릭터 라인을 더했다. 실내는 8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뱅엔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를 제공해 고급화 흐름에 동참했다. 2열은 등받이 각도 조절과 앞뒤 거리를 조절도 가능하다.

동력계는 최고 250마력을 내는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비롯해 앳킨슨 사이클의 2.5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버전도 동시에 선보인다. 변속기는 트림에 따라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이 맞물린다. 신형 이스케이프는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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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MKC의 뒤를 이을 차종으로 커세어를 공개한다. 새 제품은 낮고 넓은 차체와 함께 풀사이즈 SUV 에비에이터의 디자인 특징을 반영해 만들었다. 특히 완만하게 내려앉은 지붕선과 작은 뒷유리창은 날렵한 SUV의 성격을 드러낸다. 실내는 와이드 형태의 돌출형 모니터와 전자식 계기판, 버튼식 변속기가 특징이다.

커세어는 포드 신형 이스케이프와 같은 동력계가 들어간다. 최고 250마력, 최대 38㎏·m를 내는 4기통 2.0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최고 285마력을 내는 2.3ℓ 터보 엔진이 유력하며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이번 뉴욕오토쇼 데뷔와 함께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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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바루가 중형 왜건인 아웃백 신형을 뉴욕에 내놓는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다. 센터페시아에는 11.6인치 세로형 모니터를 넣었고 물리적인 버튼은 최소화 했다. 스바루가 독자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실내 곳곳의 알찬 수납함을 비롯해 공간 활용성도 이전 대비 향상됐다는 평가다. 동력계는 수평대향 4기통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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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신형 하이랜더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SNS를 통해 공개한 티저 사진은 한층 길고 커진 차체와 날렵한 디자인 특징을 나타냈다. 특히 역동적인 램프와 날카로운 캐릭터라인은 예전 하이랜더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동력계는 직렬 4기통 2.7ℓ 엔진과 아발론에 사용중인 V6 3.5ℓ 가솔린이 트림에 맞춰 들어간다. 또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버전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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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우디가 고성능 스포츠카 TT RS를 공개한다.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TT RS는 최고 400마력, 최대 48.9㎏·m를 내는 직렬 5기통 2.5ℓ TFSI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0→100㎞/h 가속은 3.7초, 최고속도는 280㎞/h에서 제한된다. 7단 듀얼클러치와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콰트로가 맞물린다.

출력에 맞춰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추가했고 서스펜션과 하체 세팅은 전부 새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20인치 알루미늄 단조 휠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 장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높였다. 겉 모습은 한층 커진 그릴과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새로 디자인한 앞범퍼, 날카로운 디퓨저가 특징이며 실내는 RS만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스포츠 시트와 배지를 추가했다. TT RS는 공개와 함께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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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대표 SUV 카이엔의 쿠페형 버전을 대중 앞에 선보인다. 기존 카이엔보다 윈드실드를 낮춰 높이를 20㎜ 줄인 점이 특징이다. 또 새로 디자인한 리어 도어와 펜더는 차체를 18㎜ 넓혔고 후면부엔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를 채택해 역동성을 높였다.

4인승 실내는 스포츠 버킷 시트를 기본으로 넣었고 뒷좌석은 2개의 개별 시트로 활용한다. 물론 컴포트 시트도 고를 수 있다. 카이엔보다 30㎜ 낮아졌지만 포지션을 낮춰 헤드룸이 넉넉하다. 이 밖에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의 품목을 기본 제공한다.

엔진은 6기통 3.0ℓ 터보 일반형과 8기통 4.0ℓ 트윈터보로 나뉜다. 3.0ℓ은 최고 340마력, 최대 45.9㎏·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6.0초이며 최고속도는 243㎞/h다. 4.0ℓ는 최고 550마력, 최대 78.5㎏·m의 토크를 낼 수 있다. 0→100㎞/h 가속은 3.9초, 최고속도는 286㎞/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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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GLC 쿠페의 부분변경 차종을 데뷔시킨다. 전체적인 형상은 같지만 사다리꼴 모양의 그릴과 단정하게 다듬은 헤드램프가 특징이며 테일램프 속 구성을 바꿔 신형의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 10.3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특징이다. 조작은 터치패드와 음성인식으로 대체했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연동성을 높였다.

엔진은 새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4기통 2.0ℓ 가솔린과 디젤이 세부 트림에 맞춰 골고루 들어간다. 여기에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신규 파워트레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부분변경 GLC 쿠페는 연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벤츠는 BMW X7과 맞붙을 대형 SUV GLS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커진 차체와 새로운 뼈대, 세련된 디자인과 개선된 파워트레인이 조화를 이룬 완전변경 차종으로 고급 SUV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엔트리 고성능 세단인 AMG CLA 35도 같이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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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대형 SUV 아틀라스를 바탕으로 특별하게 꾸민 베이스캠프 컨셉트를 공개한다.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H&R사의 스프링 키트를 기본으로 넣었고 머드 타이어를 장착해 험로 주파력을 키웠다. 외관은 무광 회색으로 칠했고 두툼한 루프랙과 LED 조명을 장착해 남 다른 존재감을 나타낸다. 곳곳에 붙은 베이스캠프 배지도 차를 상징하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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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차는 엔트리 SUV 베뉴를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가 보여줄 미래 디자인 흐름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은 턴램프와 헤드램프를 위아래로 나눈 분리형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그릴은 크기를 키우고 격자무늬를 넣어 차별화했다.

옆은 개성 있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휠 아치로 크기를 부풀리고 듬직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뒤는 간결한 면 처리와 와이드 범퍼 디자인을 채택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실내는 심플하게 디자인한 송풍구와 편리한 조작부로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베뉴는 4m가 넘지 않은 짧은 길이와 1.0ℓ, 1.4ℓ 등의 소형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코나와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와 함께 현대차 SUV 풀 라인업을 이루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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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테슬라 모델S와 경쟁하는 새로운 4도어 전기차(EV) 컨셉트를 공개한다. 지난해 뉴욕오토쇼에 공개한 에센시아 컨셉트와 다른 차종으로, 현대차가 생각하는 미래 전기차 전략과 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니로를 바탕을 크기를 줄인 새로운 크로스오버 컨셉트를 선보인다. 독특한 디자인의 그릴과 헤드램프, 다양한 색을 대비해 칠한 외관이 특징이며 2도어 쿠페 스타일은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 소비자를 공략한다. 동력계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조합으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 형태가 유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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