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 지난해 25만대 팔아 최고 실적 달성
포르쉐가 2018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미래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 이익, 매출, 제품 인도와 직원 숫자 등 모든 부분에서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43억 유로(한화 약 5조5,307억 원), 매출은 10% 증가한 258억 유로(약 33조1,847억 원)를 기록했다. 이익률은 16.6%를 달성했다. 판매 대수는 25만6,255대로 전년 대비 4% 올랐으며 직원 수는32만325명으로 9% 늘었다.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한 제품은 파나메라다. 전년 대비 38% 증가한 3만8,443대가 출고됐다. 신형으로 돌아온 911은 10% 증가한 3만5,573대로 두 자리 수 성장을 보였다. 카이엔은 7만1,458대가 판매되며 12% 늘었다. 마칸은 8만6,031대가 소비자를 찾았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2018년도 사상 최대 실적은 포르쉐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이라며 "올해는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통해 제품군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E-모빌리티 제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전기차 타이칸을 시작으로 2020년 초에는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50%를 전기 구동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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