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車]"어머, 이건 꼭 봐야해"…3월 구매혜택 총정리

정현영 기자

입력2019.03.05 09:16 수정2019.03.05 09:16

올 1분기(1~3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영업실적을 가늠할 '3월 판매조건'이 모두 공개됐다. 소비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새 봄맞이 프로모션(판촉 마케팅)이 시작된 것이다.

현대차는 재고차 특별할인과 제네시스 할부혜택을, 기아차는 노후차 특별지원과 THE K9·스팅어 로열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쌍용차는 최장 120개월 저리할부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르노삼성도 프라임 트림 구매 시 150만원을 더 깎아준다. 쉐보레는 트랙스와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각각 최대 240만원과 350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 현대차 판매조건

현대차는 3월에만 더 아반떼의 판매가격을 3% 추가 할인하고 연 1.25%의 저금리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뉴스타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저(HEV 제외) 및 싼타페도 추가로 3% 할인된다. 다만 2019년 1월 이전 생산차량에 한정된다.

제네시스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할부 프로그램도 나왔다. G90을 제외한 G70, G80이 3월 프로모션 대상인데 선수율 10% 이상 납입 조건으로 36개월 연 1.25%의 저금리 할부혜택(거치형의 경우 거치 1년+24개월 또는 36개월 할부)을 누릴 수 있다.

'전차종 30만원 할인' 혜택의 경우 7년 이상(최초 등록일 기준) 탄 차량 보유 고객이 누릴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특별 판매조건이다. 아이오닉EV, 코나EV, 넥쏘, 팰리세이드, 포터, 스타렉스, G90만 제외다.

쏘나타 일반차량과 쏘나타 하이브리드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200만원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할부기간에 1.25%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시 할인금액은 20만원. 벨로스터, 엑센트, i30는 각각 70만원, 20만원, 50만원씩 할인받는다.

'웰컴 H 패밀리'는 가족 혜택이다. 어머니가 현대차 직구매 이력(2대)이 있는 20~30세대 고객이 사면 30만을, 아버지가 현대차를 1대 샀던 20~30대 고객은 20만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기아차 판매조건

기아차 구매 고객은 'THE K9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50만원 할인에다 캐시백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K9(KH),오피러스 출고이력 고객 △K9(KH),오피러스, 외산차 보유 또는 리스ㆍ렌트 이용고객 △준대형급 이상 세단 보유 고객이다.

기아차는 또 보유 중인 레저용차량(RV)을 매각(이전, 말소 포함)하고 쏘렌토 구매 시 30만원 할인에 캐시백 30만원을 추가로 준다. 단, 레드멤버스 전용 카드로 2000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 조건이 붙는다.

7년 경과 노후경유차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차종별 30~4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형 K9이나 오피러스, 준대형급 이상 세단을 보유했던 소비자는 신형 K9 또는 스팅어를 5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모닝은 최대 40만원, K3 20만원, K5 180만원(하이브리드 70만원), K7 100만원(하이브리드 50만원), 스포티지·모하비 20만원, 쏘렌토 30만원 등이다. K5, K7 등은 0.5% 저금리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 쌍용차 판매조건

노후경유차 교차 프로그램을 통해 쌍용자동차 전 모델을 100만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더해 노후경유차 보유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또 티볼리 브랜드에 보내 주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달 티볼리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동급 최장 보증 연장 서비스 'Warranty Promise 510(5년/10만km)'를 제공(봄나들이 지원금 20만원 선택 가능)한다.

G4 렉스턴의 경우 동급 최장 7년/15만km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Promise 715 또는 ▲5년/10만km 보증기간 Promise 510 봄나들이 지원금 100만원을 대신 선택할 수 있다.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선수율 제로에 연 3.9%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렉스턴 브랜드(스포츠&칸 포함)와 코란도는 선수율 제로 3.9~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100만원(할부기간 72개월, 1000만원 이상 이용 시)의 봄나들이 지원금을 지급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구매하면 봄나들이 지원금 200만원 혜택을 받거나 선수율 제로에 1.9~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할 수 있으며, 3.9% 할부를 이용하면 봄나들이 지원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 한국지엠 판매조건

스파크는 '2019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소형 및 경차 부문 4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특별 할인 20만원을 제공하며, 지난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한 트랙스는 콤보 할인 80만원 혜택을 포함, 최대 240만원을 할인한다.

말리부는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8주년을 기념해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콤보 할인 60만원을 제공하며, 지난 달 대비 강화된 유류비 지원을 포함해 최대 3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3월,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출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로노삼성 판매조건

QM6 디젤 및 SM6 가솔린 3개 트림(GDe LE/RE, 프라임) 구매 고객들을 위해 3월 한정으로 1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QM6와 SM6 고객은 각각 현금 70만원, 80만원 지원 또는 S-Link 패키지 무상장착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QM6 고객이 S-Link 패키지와 매직 테일게이트를 함께 선택할 경우 추가 무상장착(GDe RE 트림 제외) 혜택을 제공한다.

QM3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비비드 스프링(VIVID Spring)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과 함께 QM3 전용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를 무상 제공한다. QM3에 적용된 ‘T2C(Tablet to Car)’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량 센터페시아에 꽂아 사용하거나 분리해 일반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SM3, SM5, SM7을 현금 또는 할부 구입할 경우 현금 30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SM5 택시 트림의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전 차종(QM6, 전기차, 마스터 제외)을 대상으로 한 금리 혜택도 파격적이다. 36개월 할부 구입 시 연 1.99%의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SM6는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My Way)’도 이용할 수 있다. QM3, 클리오 구매 고객에게는 일반 할부의 경우 0%(36개월)의 파격적인 금리가 적용되며, QM3 LE 트림 한정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무상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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