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원 컨셉트, 면허 없이 앱으로 이용 가능한 2인승 전기 자율주행차

시트로엥이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컨셉트카 '에이미 원(Ami One)'을 제네바에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미 원 콘셉트는 100% 디지털화, 자율주행, 전동화와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누구나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운전면허가 없어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QR 코드를 통해 차에 접속할 수 있으며 계기판 위에 스마트폰을 꽂으면 차가 사용자와 주행 정보를 인식해 스스로 움직인다. 사용자는 단시간 카셰어링부터 중장기 대여까지 개인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트로엥, 100주년 기념하는 자율주행 컨셉트 공개

2인승의 차체 디자인은 시트로엥만의 개성과 아이디어, 편안함이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외관은 간결한 면 처리와 풍부한 색상을 활용해 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범퍼와 펜더, 도어 등 전후·좌우 호환 가능한 대칭적 요소들은 외관 보호와 수리의 편리함이라는 실용성도 갖췄다. 실내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해 편안하면서도 활용도 높은 공간을 구성했다.

시트로엥, 100주년 기념하는 자율주행 컨셉트 공개

동력계는 순수 전기 시스템이다. 최고속도 45㎞/h,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100㎞를 확보했다.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시트로엥은 오는 5월1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중심의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에서 울트라 컴포트를 주제로 한 두 번째 100주년 기념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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