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자재와 최신 품목 대거 적용
-개별주문 방식인 '비스포크 서비스' 도입


벤츠 밴 컨버전회사인 와이즈오토가 7인승 럭셔리 중형 밴 '브이스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와이즈오토에 따르면 새 차는 벤츠의 중형 밴 V클래스의 북미버전인 메트리스를 직접 수입해 와이즈오토의 보디빌더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특히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개별주문방식인 '비스포크 서비스'로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와이즈오토, 중형 밴으로 카니발 수요 노린다

브이스타는 길이 5,190㎜, 높이 1,910㎜로 기존 대형 밴 유로스타보다 높이는 43㎝ 낮고 길이는 73㎝ 짧다. 실내는 최고급 나파가죽을 시공한 항공기 스타일의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다. 전동식 메모리 기능과 통풍·히팅 기능은 기본이다. 메탈 소재를 가미한 가죽 인테리어, 피아노 블랙의 우드트림, 가죽 스티어링 휠, 다양한 색상과 밝기로 조절 가능한 파노라마 앰비언트 라이트, 고급형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미니 냉장고를 비치했으며 LTE 무선 인터넷 공유 시스템과 LTE 스카이라이프 셋톱 시스템, 고휘도 독서등, 독일 바흐만의 멀티 콘센트 등도 장착했다. 센터콘솔의 터치형 센터페시아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모바일과 연동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이동중 업무처리에 유용하다.

와이즈오토, 중형 밴으로 카니발 수요 노린다

와이즈오토, 중형 밴으로 카니발 수요 노린다

이병한 와이즈오토 회장은 "카니발이 사실상 독점한 중형 밴시장에서 보다 고성능, 고품격의 패밀리&비즈니스 밴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브이스타는 V-클래스의 검증된 제품력에 와이즈오토의 보디빌더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럭셔리 중형 밴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스타는 카니발과 유사한 사이즈로 운전면허에도 제한이 없다. 국내 지하주차장 진출입 등 유로스타 시리즈보다 국내 환경에 더 적합해 오너드라이버들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브이스타는 주문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며 약 3개월의 수입 및 제작기간이 필요하다. 모든 품목 적용 시 판매가격은 1억4,50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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