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지원과 저금리 상품으로 소비자 유인

국내 완성차 5사가 설을 맞이해 맞춤형 혜택을 마련했다. 귀성길을 위한 유류비 지원은 물론 저리 할부로 초기 부담을 줄인 상품으로 한파에 잔뜩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녹일 예정이다. 이외 인기 편의품목 무상 제공 등의 혜택도 매력적이다. 다음은 각사가 제시한 2월 판매조건.
2019 설 맞이, 車 구매 혜택은?

▲현대자동차
기본 할인은 엑센트 2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i30 50만원, 쏘나타 20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만원이다. 아반떼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추가 3% 할인을 묶은 1.25%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2018년 생산분). 또 설 맞이 특별 조건으로 2월15일까지 계약 후 2월 내 출고 시 일부 차종은 20만원을 깎아준다. 벨로스터는 1% 금리를 적용한 36개월 잔가 보장형 할부로 구입해도 된다(선수율 10% 이상, 유예율 40%).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겐 추가로 3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그랜저는 50만원, 제네시스는 100만원을 깎아준다(G90 제외).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 세대는 재구매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2019 설 맞이, 車 구매 혜택은?

▲기아자동차
선착순으로 모닝과 K5, K7은 최대 7%, 레이와 K3, 스포티지는 2%, 쏘렌토는 5%를 할인한다. 2월11일 이전 계약 후 2월15일까지 출고하면 20만원의 귀향비를 지원한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스포티지다.

기본 할인은 모닝 40만원, K3 20만원, K5 130만원, K7 50만원, 스포티지 20만원, 모하비 20만원, 카니발 20만원이다. 모닝과 K5, K7, 스포티지는 0.5~1.5% 금리와 최대 100만원의 할인을 묶은 상품으로 구매 할 수 있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을 지원하고, K9 또는 오피러스 출고 이력이 있거나 수입차 보유자 및 렌트 및 리스 이용자, 준대형급 이상 세단 보유자가 더 K9이나 스팅어를 구매하면 최고 100만원을 할인한다. 수입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을 3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공무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직원, 교직원, 신입 사원은 전 차종을 20만원 깎아준다.
2019 설 맞이, 車 구매 혜택은?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 코란도C 100만원, 티볼리 50만원 등의 할인이 마련된 '복드림 세일페스타'를 시행한다. 오는 16일까지 티볼리를 구매하면 20만원을 특별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챙길 수 있다. 이후 23일까지 15만원, 그 후 월말까지 구매 시 10만원을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 교차 프로그램을 통해 전 차종을 10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더해 노후 경유차 보유자(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가 신차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G4 렉스턴은 '7년 또는 15만㎞ 이내'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미스 715'와 '5년 또는 10만㎞ 이내 보증기간' 내 5회 소모품 교환으로 구성된 '프로미스 515'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달 구매자는 설 명절 추가 지원금 100만원까지 포함한 3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선수율 없이 3.9% 60개월 할부를 운영하며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선수율 10% 이상). 렉스턴 브랜드는 4.9~5.9%(36~72개월) 저리 할부로 살 수 있으며, G4 렉스턴은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4 렉스턴 구매자가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20만원 특별 지원을 받는다. 사업자 또는 RV 보유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2019 설 맞이, 車 구매 혜택은?

▲쉐보레
황금 돼지해를 맞아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대상자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특별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 구입할 때 제공하는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스파크에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파크 30만원, 말리부와 트랙스 50만원, 이쿼녹스 100만원의 할인을 추가하며, 3년 이상이 경과된 다마스, 라보 보유자는 추가 2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최대 할인 금액은 스파크 170만원, 말리부 300만원, 트랙스 240만원, 이쿼녹스 350만원이다. 말리부의 경우 현금 할인과 할부가 결합되는 콤보 할를 적용 시 6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4개월 무이자로 이용 가능하며, 스파크와 트랙스, 말리부는 지난 달 대비 강화된 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2019 설 맞이, 車 구매 혜택은?

▲르노삼성자동차
현금 또는 할부 구입할 경우 차종별로 SM6 50만원, QM3와 클리오 30만원, SM3와 SM5, SM7, QM6 디젤(2018년 생산) 2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한다.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QM6(SE 트림 제외)는 S-링크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 무상 장착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QM6 SE 트림은 현금 70만원을 지원한다.

36개월 할부 구입 시 1.99%의 금리를 제공한다. SM6 GDe와 LPe 트림은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를 이용할 수 있다. QM3와 클리오는 일반 할부의 경우 0%(36개월)의 금리를 적용하고,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의 경우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QM3 LE 트림 한정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무상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르노 트위지는 약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이 무상이다. 마스터의 경우 일반 할부는 3.9%(36개월), 4.9%(60개월)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장 48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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