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11만7,464대, 전년대비 4.4% 올라

국내 완성차 5사가 2019년 1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 완성차는 58만5,607대로 전년대비 5.6% 줄었다. 내수는 4.5% 올랐고 수출은 7.8% 감소했다.

1일 각 사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내수는 11만7,464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4.5% 성장했다.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본 현대차와 쌍용차가 두 자릿수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기아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1월 국산차, 신차 효과로 희비 엇갈려


현대차는 1월 6만4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올랐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모두 1만77대가 팔리며 현대차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나머지 승용은 실적이 좋지 못했다. 특히 주력 차종인 아반떼(5,428대)와 쏘나타(4,541대)는 전년 대비 각각 4.4%와17.7% 떨어졌다.

RV는 투싼(3,651대)과 싼타페(7,001대)가 전년 대비 29.8%, 136.8% 성장률을 보이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지만 싼타페의 경우 전월에 비해선 19% 하락했다. 대신 팰리세이드는 5,903대를 팔아 국내 대형 SUV 중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또,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13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9.4%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제네시스는 G80가 2,479대, G70와 G90(EQ900 39대 포함)가 각각 1,408대, 1,387대로 모두 5,274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7.5% 하락했다.
1월 국산차, 신차 효과로 희비 엇갈려


기아차는 1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8% 감소한 3만8,010대를 판매했다. 승용은 K3와 K9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각각 4,148대와 1,047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9.9%, 724.4% 올랐다.

같은 기간 RV 중 카니발은 5,678대를 판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스토닉과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는 부진했다. 이밖에 모닝(4,126대)과 레이(1,989대), 스팅어(324대) 등은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국산차, 신차 효과로 희비 엇갈려


쌍용자동차는 1월 내수 8,787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7.5% 떨어졌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4.5% 올랐다.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이끌었다. 총 4,302대를 팔아 전년 대비 64.4% 성장했고 지난해 11월부터 3달 연속 월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 주력인 티볼리는 3,0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지만 소폭 하락이어서 견고함을 유지했다.
1월 국산차, 신차 효과로 희비 엇갈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대비 19.2% 떨어진 5,174대를 판매했다. 주력 SUV QM6가 2,845대로 지난해 1월 대비 31.6% 늘었다. 특히, 가솔린 트림은 2,590대를 팔아 QM6 전체 판매 중 91%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주력 세단 SM6는 1,162대 인도돼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했고, SM7도 28.8% 줄었다. 르노 해치백 클리오와 상용밴 마스터는 각각 95대, 30대를 팔아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월 국산차, 신차 효과로 희비 엇갈려


한국지엠은 5,053대로 전년 대비 35.6% 감소했다. 내수 판매 버팀목이었던 경차 스파크는 지난달과 비교해 반으로 줄어든 2,164대에 그쳤다. 신차 효과를 기대했던 말리부와 카마로를 포함해 승용과 RV, 상용까지 전 차종에 걸쳐 판매가 내려왔다.

한편, 국산차 5사의 2019년 1월 수출 실적은 46만8,143대로 전년 대비 7.8% 후퇴했다. 현대차가 첫 달 25만2,873대를 수출해 2018년보다 12.2% 줄었고, 기아차는 17만898대를 기록해 2.2% 올랐다. 한국지엠은 2.6% 하락한 3만3,652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고, 르노삼성은 44.8% 내려앉은 8,519대에 머물렀다. 쌍용차도 2,201대로 전년 대비 13.1% 하락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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