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5만원...국내 1,700대 한정 판매
-한정 데칼 패키지 무상 적용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에 마블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의 컨셉트를 적용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23일부터 글로벌 7,000대 한정판매에 들어간다. 국내엔 1,700대를 배정했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23일 시판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iF 디자인상/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받은 코나를 바탕으로 아이언맨의 여러 특색있는 요소를 담아 차별화된 디자인과 유행을 타지 않는 정제된 멋을 살렸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차는 4기통 1.6 ℓ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후측방충돌경고, 후방교차충돌경고, 차로이탈방지보조, 전방충돌방지보조 등을 갖춘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스마트 키, 천연 가죽시트, 도어 스팟 램프 등 내외장 곳곳에 아이언맨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보증수리기간 등은 일반 제품과 동일하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23일 시판

외장 색상은 무광 메탈릭 그레이로, 1963년 마블 코믹스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의 무광 회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로 강세를 줬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를 새긴 V자 모양의 후드 가니시 디자인,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 램프, 다크 크롬 베젤을 적용한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레드 컬러 인테이크 가니시를 채택한 전용 범퍼 디자인 등을 갖췄다. 측면 도어 하단과 사이드 미러도 전용 레드 컬러로 도색했다.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과 휠캡을 붙인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스팟 램프 등도 한정판의 요소다. 번호판 위엔 아이언맨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겼다.

실내는 블랙을 기본으로 송풍구 등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아이언맨 마스크와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를 시트 및 클러스터에 넣었다. 또 아이언맨 수트를 떠올리게 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웰컴 애니메이션과 기어노브, 크래시패드 위에 새긴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주인공)의 서명 등도 있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23일 시판

이 밖에 국내에선 아이언맨 마스크 형상의 루프 스킨과 사이드 도어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 등을 포함한 '커스텀 데칼 패키지'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945만 원이다(4WD 추가 선택 가능).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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