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노후 경유 차량을 교체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10년 이상 운행한 경유 차량을 말소 등록(폐차 또는 수출)한 뒤 기아차의 신차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을 깎아주는 방식이다. K3와 K5, K7, 스포티지, 쏘렌토를 구매하면 30만원을 지원한다. 카니발, 봉고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구매 비중이 높은 차종을 구매하면 4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과 중복 적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3.5%(기존 5.0%)로 낮춘 개별소비세를 오는 6월까지 연장했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는 최대 100만원(70%)까지 깎아준다. 10년 이상 운행한 경유 차량을 폐차한 뒤 쏘렌토 2.2 마스터 모델(최초 정상가격 3635만원)을 구매하면 모든 혜택을 적용해 총 20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