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업그레이드 스케일의 신개념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이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310mm 확장된 유틸리티 테크 스타일로 24.8% 늘어난 용량(1262ℓ, VDA 기준) 데크에 700kg 까지 적재 가능하며, 4트로닉(Tronic)의 조합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직렬 4기통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개선돼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2.8kg·m/1400~28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내주부터 직원 설명회…현대모비스엔 AS 부문 남아 전문성 강화 현대모비스가 모듈·부품 생산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애프터서비스(AS)와 연구개발에 치중하고, 부품 생산 부문은 자회사를 통해 효율화하겠다는 것이 사업 개편의 골자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을 5개 부문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모듈과 부품 사업은 각각 자회사로 세울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자회사가 출범하는 시기는 11월로 정해졌다. 이와 관련한 직원 대상 설명회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사업은 크게 AS와 부품 부문으로 나뉘고, 이중 부품 사업은 전동화·섀시·에어백·램프·모듈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 개편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모비스에서는 AS 부문만 남게 된다. 부품 사업은 각각 모듈 생산 자회사와 전동화·섀시·에어백 등을 만드는 자회사로 각각 나눠진다. 신설 자회사의 대표로는 정정환 샤시안전BU장 전무, 김원혁 서비스부품BU장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사업 개편에 관련한 직원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열 방침이다. 또 전동화, 램프, 에어백, 새시 부품, 모듈 조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회사 전직 의사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업계는 현대모비스가 이번 사업 개편을 통해 AS와 부품 모두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대모비스에 남는 AS 사업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80%에 육박해 사업 개편 시 가장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2 서울 E-프리'는 '2021~2022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일명 '포뮬러-E'의 시즌 마지막(15~16라운드) 대회다. 우승팀을 가리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대회다. 'E-프리(E-Prix)'는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서울에서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1~2022 시즌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그동안 리야드·멕시코시티·로마·모나코·베를린·자카르타·마라케시·뉴욕·런던에서 경주를 펼쳤다.이번 서울 대회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에는 특별한 스트리트 서킷이 조성됐다. 소음과 공해가 적은 무공해 전기차 22대가 잠실주경기장 내부와 인근 도로까지 22개 턴을 포함한 총 2760m 코스를 주행한다.주경기장 내부에 특수 제작되는 도넛 형태 트랙은 주경기장 관람석의 수만 명이 지켜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경기장을 지나 종합운동장 부지를 나가면 주변의 일반도로를 활용한 긴 직선구간에 이르는데 이 구간에서는 매우 박진감 넘치는 추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에는 22명 드라이버, 11개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E 레이싱이 전세계 도시의 도심에서 최초로 열린 이래 100번째로 열리는 경기이자 포뮬러E의 공식 레이스카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 대회다.젠2는 최대출력 250㎾, 최고속도 280㎞/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먹거리 사업인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국내에 로봇 AI 연구소와 글로벌 SW 센터를 각각 설립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2일 발표했다.이러한 계획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3개사는 연구소에 총 4억2400만달러(약 5516억원)를 출자한다.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연구소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로봇 AI 연구소의 법인명으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Boston Dynamics AI Institute)가 검토되고 있다.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창업자이자 전 회장인 마크 레이버트가 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 겸 연구소장을 맡을 예정이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0년 444억달러 수준의 세계 로봇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772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단순 안내 등 1차원적인 업무만 맡았던 서비스 로봇이 개인 비서용 로봇으로 발전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돼 AI 기술 역량 확보가 그룹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로봇 AI 연구소는 차세대 로봇의 근간이 될 근간 기술 확보를 우선 추진한다. 운동지능, 인지기능 등의 로봇 기술력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외부에서 수집한 데이터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