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한정 생산...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겨냥

포르쉐가 2018 LA오토쇼에 911 GT2 RS 클럽스포츠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911 GT2 RS 클럽 스포츠는 최고 출력 700마력의 고성능 스포츠카로 200대 한정 생산이다. 그럼에도 공도 주행이 가능하며 클럽 스포츠 경기와 일부 모터스포츠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는 차로 개발됐다.
[LA]포르쉐, '최고 700마력' 911 GT2 RS 클럽 스포츠 공개

911 GT2 RS 클럽 스포츠는 최근 공개된 8세대 911(935)과 마찬가지로 911 GT2 RS를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3.8ℓ 수평대향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PDK)의 조합이다. 엔진을 뒷 차축 뒤에 배치, 견인력과 운동성능을 극대화했다. 앞축에 장착한 6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레이싱 브레이크 캘리퍼와 390㎜ 벤틸레이티드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는 강력한 제동성능을 보장한다. 뒷축엔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와 380㎜ 디스크를 장착했다.
[LA]포르쉐, '최고 700마력' 911 GT2 RS 클럽 스포츠 공개

차 무게는 1,390㎏에 불과하다. 트랙션 컨트롤과 브레이크 잠금 방지 시스템(ABS)를 포함한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을 장착했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맵 스위치를 이용하면 주행 상황에 따라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LA]포르쉐, '최고 700마력' 911 GT2 RS 클럽 스포츠 공개

카본 스티어링 휠과 컬러 디스플레이는 2019년형 포르쉐 911 GT3 R 에서 가져왔다. 레이싱 버킷 시트와 6점식 안전 벨트는 극대화 된 안전성을 보장하며, 에어컨 시스템은 최적의 실내 온도를 제공한다.

프랭크 스테판 발리서 포르쉐 모터스포츠·GT 라인 총괄 책임자는 "앞으로 몇 년 동안 911 GT2 RS로 트랙 데이 행사 뿐 아니라 국제적인 모터 레이싱 대회에도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GT 레이스를 주관하는 SRO와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국가별 부가세를 제외하고 40만5,000유로(한화 약 5억1,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2019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 여부는 미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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