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키즈', '모바일 아카데미', '아우스빌둥'
-달리고 기부하는 '기브앤레이스&기브앤바이크'

국내에서 독보적인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기록중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성장에 따른 열매를 사회에 되돌리는 활동을 늘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11개 공식 판매사가 함께 기금을 조성, 설립된 '벤츠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 정착을 촉진하고 있다.

28일 벤츠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교육'이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부와 마라톤을 접목한 '기브앤레이스'도 국내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벤츠, 한국 성장 만큼 '사회공헌'도 늘린다

지난 2014년 도입된 '벤츠 모바일키즈'는 초등학생 대상의 교통안전 교육이다. 전문 강사를 통해 게임과 체험, 교육용 툴킷, 역할극, 실습 등을 통해 흥미를 유발시키며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5년여 간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해 1만3,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맞춤형 체험교육을 받았다.
벤츠, 한국 성장 만큼 '사회공헌'도 늘린다

이 밖에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플레이더세이프티'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 4월부터 주요 라디오 채널을 통해 교통안전 공익광고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외 국내 자동차 관련학과 학생 대상의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담은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과 실습용 차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소정의 장학금과 각 기수 우수학생 대상 독일 본사 견학 기회도 지원하고 있다.
벤츠, 한국 성장 만큼 '사회공헌'도 늘린다

또한 경력개발 워크숍도 매년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해 취업 멘토링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자동차 산업과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직의 다양한 멘토들의 멘토링으로 진로 설정 및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누적 졸업생만 520명 이르고 있으며, 졸업생 다수가 자동차 산업으로 진로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자동차대학과 한독상공회의소, BMW코리아 등과 함께하는 일·학습 병행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에도 참여 중이다. 자동차 정비를 전공한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전문 교육을 위한 기업 현장 실무 교육 70% 및 대학 이론 교육 30%의 3년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트레이너는 독일 현지에서 파견된 아우스빌둥 전문가로부터 총 100시간의 양성 과정을 이수 후 시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인력은 벤츠 공식판매사 근무 기회가 주어진다.
벤츠, 한국 성장 만큼 '사회공헌'도 늘린다

과정 수료 후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와 각 업체의 교육 인증을 함께 획득할 수 있고, 한독상공회의소에서 해당 과정이 독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승인 절차를 마쳐 해외 취업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2017년 첫 시작해 올해 3회째를 진행한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도 적지 않다. 참가자들이 자신에 맞는 구간을 선택하고 달리며 참가비 기부도 할 수 있어 첫 회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00명에서 시작해 지난 3월 대회에는 참가자만 1만명으로 늘었다.
벤츠, 한국 성장 만큼 '사회공헌'도 늘린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기브앤레이스에 이어 올 10월 '기브앤바이크' 자전거 달리기도 진행했다"며 "참가자 1,200여명이 기부한 참가비 및 현장 기부금 전액은 소외계층 중증·희귀 난치 질환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의 '러브아이' 캠페인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