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에서 항구로 운송하는 솔루션 제공
-노르웨이 브로노이 칼크와 계약 체결

볼보트럭이 노천 광산에서 근처 항구로 석회석을 운송하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브로노이 칼크(Brønnøy Kalk A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계약에 따라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볼보 FH 트럭 6대를 가동해 브로노이 칼크의 광산에서 채취된 석회석을 5㎞ 구간의 터널을 거쳐 인근의 항구로 운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볼보트럭은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광산, 사탕수수 수확·쓰레기 수거 분야에서 시행했던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브로노이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두 허브 사이의 석회석 운송에 중점을 둔 솔루션을 구매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브로노이는 총 운송 서비스를 구매하고 운송되는 석회석의 중량을 기준으로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볼보트럭, 석회석 운송도 자율주행으로 한다

볼보트럭 클라스 닐슨 사장은 "세계 운송의 수요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업계는 앞서 나가기 위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볼보트럭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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