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J LWB 기반에 전용 외관 바디킷 및 스페셜 로고 적용
-가격은 1억5,050만원(개소세 인하 적용)

재규어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XJ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에디션 'XJ50'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새 차는 반 세기동안 이어온 XJ만의 존재감과 아름다움, 드라이브 감성과 퍼포먼스를 더욱 강화한 게 특징이다.

재규어 역사 담은 XJ 특별판, 뭐가 다를까

20일 재규어에 따르면 1968년 파리모터쇼에 공개한 XJ는 반 세기동안 재규어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아한 디자인과 고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세단으로, 재규어 내 존재감이 그 만큼 크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특별판 XJ50은 새로 적용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플래그십을 드러낸다. 특히 'XJ50' 로고를 새긴 사이드 벤트와 20인치 알로이 휠은 스포츠 세단의 감성까지 결합했다는 평가다.

재규어 역사 담은 XJ 특별판, 뭐가 다를까

실내는 1m가 넘는 레그룸을 확보, 업무는 물론 휴식공간 활용성이 높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XJ50 로고를 음각, 양각으로 새김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 조명 처리한 트레이드 플레이트 등 디테일을 통해 브랜드 감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촉감의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시트를 적용하고 실내공기센서를 적용, 거주성을 높였다.

각종 운전자 편의품목도 기본으로 갖췄다. 자연광과 유사한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는 밤길 주행 시 눈의 피로를 덜고,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을 더해 반대편에서 차가 접근할 경우 상향등에서 하향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재규어 역사 담은 XJ 특별판,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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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뿐 아니라 주행중 운전자 피로도를 분석, 휴식을 권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도 기본 장착했다.

V6 3.0ℓ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300마력, 최대 71.4 ㎏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2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오토스타트&스톱' 기능을 더해 효율성을 증대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5,200만 원이지만 올해말까지 개별소비세가 인하돼 1억5,050만 원이다.

재규어 역사 담은 XJ 특별판, 뭐가 다를까

한편, 재규어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재규어 카디자인 어워드'의 2018년 주제 역시 XJ의 출시 50년을 기념해 'XJ를 디자인하라'로 진행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한국 학생들의 참여로 모두 129개 작품을 접수했다. 오는 12월6일 최종 결선을 가지며 재규어 디자인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이 방문해 평가한다. 이안 칼럼은 학생들에게 자동차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디자인 비전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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