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자동차 부문은 6위를 달성했다.

31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에 따르면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8)'에서 현대차는 전년 대비 3% 상승한 135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그 동안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올랐다. 특히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자동차부문 6위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에 대한 투자 및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이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한 선행 연구 및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전동화와 스마트카, 로봇 및 인공지능, 미래 에너지 등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월 한 번 충전으로 최장 609㎞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출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서울-평창간 190㎞ 구간 자율주행에 성공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호평을 얻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고성능 N의 두 번 째 모델인 '벨로스터 N'을 공개하며, 고성능임에도 일상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2017년 하반기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서울, 모스크바, 디지털(코엑스), 하남, 고양에 이어 6번째로 베이징에 선보여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