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 공급 감소, 미 테네시 공장 초기 가동 비용 등 반영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한국타이어가 올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557억 원과 영업이익 1,846억 원 등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와 15.0% 감소했다. 올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3% 줄었다. 올 7~9월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했다. 수익률 감소 요인으로 회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소폭 감소, 미국 테네시 공장 초기 가동 비용 부담 등을 꼽았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우선 올해 타이어 매출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2.0%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4.5%P 증가하는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도 한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타이어, 2018년 3분기 영업익 1,846억원...전년대비 15%↓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인치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유통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및 유통 다운스트림 강화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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