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 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퀴즈대회, 2016년부터 매년 개최
-현대차, 고령자 안전교육 누적 교육생 1만6,000명 달해

현대자동차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퀴즈 대회 '제 3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신텍스(SINTEX)에서 진행됐다.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은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우수 수료자가 참가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 대회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총 310명이 참가했다.

대회 주제는 '시니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으로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사고 예방법, 실생활 교통안전, 교통안전 표지판의 의미 등 다양한 퀴즈 풀이를 통해 최종 3인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현대차는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 안전보행교육, 운전능력 자가진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3년간 전국 81개의 노인복지관에서 약 7,2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교육 특화버스를 제작해 도로교통공단에 제공, 도서산간지역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약 8,900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중 417명을 교통안전 지도자로 양성, 각 지역사회에서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찾아 개선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통해 안전교육 수료자에게 2년 간 5% 자동차보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편집부/자료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