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그라폰 파버-카스텔 컬렉션 출시

-고급 자동차-필기구 브랜드 협업...벤틀리 디자인을 필기구에 접목

벤틀리모터스가 고급 필기구 브랜드 그라폰 파버-카스텔과 협업한 필기도구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 컬렉션은 정교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담은 펜과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한 세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벤틀리 스탕일링팀과 그라폰 파버-카스텔이 공동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한 제품들이다.


필기도구는 만년필, 롤러볼펜, 볼펜 등 3종이다. 펜 뚜껑은 벤틀리 차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요소 널링(knurling), 벤틀리 엠블럼과 동일한 'B'가 새겨져 있다. 브랜드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은 펜의 몸통에 있는 길로시 무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앞면과 뒤 모서리 부분은 아름다운 광택을 살렸다. 벤틀리의 금속 질감을 연상시킨다. 시퀸 블루, 텅스텐, 화이트 세틴 등 전용 색상 역시 벤틀리를 표현했다.


절제된 스타일링은 이탈리아 송아지가죽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로 마무리했다. 벤틀리 인테리어 공정과 동일한 작업을 거친 수제품이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 컬렉션은 전 세계 그라폰 파버-카스텔 매장, 백화점, 펜 전문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내년까지 다른 필기도구로 확장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프 조르주 벤틀리모터스 제품 및 마케팅 책임자는 "벤틀리와 그라폰 파버-카스텔은 점점 변화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기 위해 헌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컬렉션엔 각자 브랜드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표현하고자 한 시도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카운트 찰스 그라폰 파버-카스텔 프리미엄 부분 팀장은 "벤틀리와 그라폰 파버-카스텔은 개개인들이 만들어온 수 십 년 간의 전통, 독특한 디자인, 타협하지 않는 품질, 그리고 절제된 우아함을 가진 진정한 명품 브랜드라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혼다, "어코드가 캠리보다 효율 높은 이유는…"
▶ "복합소재, 미래車 난제 해결할 핵심 분야"
▶ BMW, 내년부터 운전자와 자동차 대화 가능해진다
▶ 대형차 LDWS 의무화, 수탁자도 보조금 직접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