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동력계 대대적인 변화, 첨단 편의·안전품목 대거 확대

제네시스가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인 G80 후속에 GV80 컨셉트의 여러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새 G80은 완전변경이다. 디자인은 GV80 컨셉트의 요소를 활용한다. 현행 제품과 마찬가지로 비례에 초점을 맞추며 5각형 크레스트 그릴, 쿼드 헤드 테일램프 등을 채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 Centered Luxury) 컨셉트에 따라 인체공학을 핵심으로 설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는 현대차의 전략적인 재구성에 따라 신형 엔진을 준비한다. 세타3 2.5ℓ 트윈터보와 람다3 3.5ℓ 트윈터보 등으로 구성하는 것. 각각 3.3ℓ 자연흡기와 3.3ℓ 트윈터보, 3.8ℓ 자연흡기를 대체하게 된다. 더불어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도 거론되고 있다.

구동계는 기존과 같은 후륜구동과 4WD 시스템인 H트랙(HTRAC)으로 구성한다. 차체는 경량화를 통해 가속 성능과 연료 효율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강성을 확보한다.

편의 및 안전품목 확대도 두드러진다. 운전석은 디지털 3D 계기판과 연결성을 강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대형 모니터 등으로 채운다. 간접 송풍의 원리로 실내 기온을 낮추는 무풍 에어컨과 좌석별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독립음장 제어시스템(Separated Sound Zone)도 적용한다. 부분자율주행 시스템은 고속도로주행보조시스템(HDA) 등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0월 상품성을 개선한 G80으로 현행 제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80 후속에 GV80 컨셉트 담아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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