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5월19일까지 지원자 모집
-최종 7인, 인피니티·르노 F1 팀 정직원으로 합류


인피니티코리아가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2018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에 한국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부터 진행한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는 글로벌 예비 엔지니어를 발굴, 교육과 F1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피니티만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인피니티와 르노 스포츠 F1 팀의 일류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고 배우며, 12개월 동안 자동차와 F1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한국인 지원자 모집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오는 5월19일까지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http://academy.infiniti.com)에 접속해 이름, 학교, 엔지니어링 관심 분야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학생(학사 및 석사 과정)에 한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유창한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또한, 해외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올해는 7개의 지역(아세아&오세아니아, 캐나다, 중국, 유럽, 멕시코, 중동, 미국)에서 지역당 10명, 총 70명의 학생들을 1차적으로 선발 후 지역 결선 이벤트를 통해 최종 참가자 7명(지역당 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2016년 대비 4배에 달하는 41개국 1만2,000명이 지원했다.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의 결선 진출자(지역당 10명)들은 현지의 F1 경기가 치러지기 전 르노 스포츠 F1 팀의 피트 레인, 정비소, 모터홈 영역에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아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 7인의 선발자들에게는 항공과 숙박, 자동차 뿐 아니라 일류 엔지니어들과 함께 정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아카데미에서는 의사결정 과학의 전문가인 줄리아 민슨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결과는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및 모터스포츠팀에 반영해 향후 의사결정 과정을 최적화 하는데 활용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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