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장 QM6 생산 모습. (사진=르노삼성)
부산공장 QM6 생산 모습.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조립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수출명 꼴레오스)가 생산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QM6는 내수와 유럽 등 세계 80개국으로 수출되는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이다. 수출 차량인 꼴레오스는 2016년 5월, 내수 차량 QM6는 같은 해 8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양산 21개월만에 10만대 생산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까지 수출 5만1669대, 내수 4만4125대를 기록했다. 10만대 생산까지 25개월이 걸린 중형세단 SM6보다 4개월 더 빠르다.

르노삼성은 이날 부산공장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QM6 10만대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이기인 제조본부장(부사장)은 "북미 베스트셀링 로그(닛산)와 더불어 QM6가 세계 시장에서 좋은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노사가 한마음이 돼 생산 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이룬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