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일 오전 서울 성수동 레이어 57에서 2018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디자인이다. 후드의 캐릭터라인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를 더욱 키웠다. LED 주간주행등을 넣은 헤드램프는 면적을 줄이고, 라디에이터와 일체화된 디자인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전방 장애물 감지 센서가 신규 적용돼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신규 적용돼 스마트폰(안드로이드)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도 있다. 경쟁 모델 중 유일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안전성도 확보했다.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및 11인승 모델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일반 모델 ▲KX 2838만원(11인승 전용)▲TX 3041만~3076만원(11~9인승) ▲RX 3524만원(공통)▲Outdoor Edition 3249만원(9인승 전용), 고급모델 샤토 ▲하이루프 4036만~4069만원(11~9인승) ▲하이리무진 5220만원(9인승 전용)이다.
GM, 상반기 판매량 18%↓…현대차 美 판매량도 16%↓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반도체를 비롯한 특정 부품이 모자라 해당 부품만 빼고 만든 미완성 자동차 재고가 9만5천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와 같은 미완성차는 대부분 6월에 조립한 자동차로, 올해 말까지는 완성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9만5천 대의 미완성차는 GM의 2분기 전체 판매량 58만2천 대의 16%에 해당한다고 AP는 지적했다. 부품난에 따른 생산 차질은 GM의 2분기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GM이 이날 예상한 2분기 순이익은 16억∼19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억6천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GM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상반기 판매량은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질을 겪은 자동차회사는 GM만이 아니다. 현대자동차도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6% 줄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현대차의 지난 6월 판매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았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여전히 13% 낮은 수준이라고 WSJ이 전했다. 컨설팅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오는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부품 공급난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경기침체 전망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신차 선호가 계속 강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전체 판매 64만5,862대, 전년 대비 2.2%↓·전월 대비 9.3%↑ 2022년 6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이 총 64만5,852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2.2% 감소했지만 올해 5월보다 9.3% 증가했다. 내수는 12만1,153대로 전년대비 10.1% 줄었지만 올해 5월보다 1.1% 늘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6월 내수는 부품 공급난으로 인한 하락세가 완화 조짐을 보였다. 현대차는 6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5만9,5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6.5% 하락한 7,919대를 기록했고 쏘나타는 23.0% 줄어든 4,717대를 판매했다. 아반떼는 44.6% 줄어든 3,310대에 머물렀다. 벨로스터도 38.3% 떨어진 29대가 출고됐다. RV는 부분변경에 힘입어 16.0% 증가한 팰리세이드가 5,76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캐스퍼가 4,401대를 기록했으며 싼타페는 4.8% 늘어난 2,913대의 실적이다. 투싼은 2,864대, 아이오닉5는 1,507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6,980대, 스타리아는 2,451대를 기록했다. 6월 현대차 중 제네시스 실적은 1만1,20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보다 13.1% 떨어졌다. G80이 3,630대, G90이 2,456대로 브랜드를 이끌었다. 이어 GV70 2,219대, GV80 1,745대, GV60 670대, G70 488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5,611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8.5% 줄었다. RV는 쏘렌토가 8.0% 감소한 5,593대를 내보냈고 카니발은 지난해보다 16.4% 떨어진 5,590대로 뒤를 따랐다. 이어 스포티지 4,513대, 니로 3,821대, 셀토스 3,261대, EV6 1,808대, 모하비 1,095대 순으로 많았다. 승용 부문에선 K8이 26.7% 줄어든 4,012대를 기록했다. K5는 2,352대로 지난해 6월보다 59.7% 줄었고 K3는 47.1% 떨어진 1,610대로 마무리했다. 경차는 레이가 3,812대, 모닝이 2,414대가
반도체난 지속에 현대차 등은 감소…상반기 판매 2009년 이후 최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올해 6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합계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09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올해 6월 실적을 취합한 결과 내수와 수출을 합한 글로벌 판매(반조립 제품 수출 포함)는 67만2천680대로, 지난해 6월 68만5천715대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2만1천153대로 10.1% 감소했고, 해외(반조립 포함) 판매는 55만1천527대로 0.1%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5개 업체 중에서 현대차와 르노코리아차, 쌍용차가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한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탓이다. 반면 기아와 한국GM은 차량 판매 최성수기인 2분기 후반부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8%, 2.2%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이들 5개사의 상반기(1∼6월) 누적 판매량은 371만2천55대로 작년 같은 기간(387만2천813대)보다 4.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국내 누적 판매량은 66만8천886대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의 61만6천7대 이후 최소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9천510대, 해외 28만1천2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13.0%, 2.5% 감소했다. 합계로는 4.5% 줄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현대차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33만4천396대, 154만2천797대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