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8, 시트로엥 D55 등 6개 차종 1천226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7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 5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1천170대와 시트로엥 DS5 2.0 Blue-HDi 56대다.

이들 차량은 엔진 시동모터(스타터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 피복이 엔진 내 다른 부품과 닿아 벗겨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복이 벗겨질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8·시트로엥 D55 등 6개 차종 1천200대 리콜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이륜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한불모터스(☎ 02-3408-1654)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재조립 하는 방식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