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판매 3.4%↑…내수 늘고 수출 줄어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판매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져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3천851대가 판매된 데 힘입은 것이다.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이란 등 중동지역 수출은 티볼리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했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스테디셀러가 된 티볼리 브랜드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증가했다"며 "확대되고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올해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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