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공개…6월 국내 모델 적용
[ 최유리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27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에는 신형 4기통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어우러졌다. 슈퍼 차저 및 터보 차저를 활용하고 엔진을 경량화시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신형 2.0ℓ 엔진은 컴팩트한 크기의 4기통 엔진이지만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극대화시켜 5기통 혹은 6기통 엔진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성능과 함께 효율성도 잡았다. 기존 5기통 엔진 대비 실린더 수와 크기는 줄이고 6기통 엔진 대비 최대 60kg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성을 최대 26% 향상시켰다.

볼보자동차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매니져 요르겐 브린네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의 가장 큰 특징은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이지만, 이를 위해 효율성을 낮추는 타협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제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넘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까지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S60, V60, XC60, XC70, S80 가솔린 및 디젤 모델들에 적용되며 오는 6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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