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드라이빙센터 조감도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조감도
BMW코리아가 다음달 4일 인천 영종도(운서동)에 추진해 온 드라이빙센터의 착공식을 갖는다.

30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는 영종도 내 약 24만㎡(7만2600평) 부지에 축구장 35개 규모로 들어선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총 5가지 부속시설로 다양하게 구성돼 조성될 계획이다. 약 400억원이 투입됐다.

한국은 아시아국가 최초로 건립된다. BMW그룹이 드라이빙센터를 갖춘 곳은 등 독일 북미 등 세계 2곳 뿐이다.

BMW 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의 장과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되면 곧바로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선전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 센터 건축 계획을 승인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되면 일반 방문객과 교육 참가자를 포함해 연간 약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약 3000억원 규모의 생산 효과와 1600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