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자일자동차판매 주식회사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지난해 12월 회생계획안에 따라 이전 대우자판으로부터 자동차 판매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영안모자 관계사인 대우버스와 자일자동차가 인수했다. 현재 자일자동차판매는 대우자판에서 넘어간 직원 110여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09년부터 기업 경영 악화로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거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데 제약이 따라 사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자일자동차판매는 대우버스 판매를 비롯 GM차량 정비소사업, 렌터카사업 등으로 국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강원 강릉에 오토마트 1호점을 개점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7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