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발전기)와 축전지로 구동되는 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창수 박사 팀은 독자 기술로 공랭식 연료전지 시스템을 제작,전기 자동차에 탑재해 5인승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자동차를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전지자동차의 경우 고속주행 때는 연료전지와 축전지에서 동시에 전기를 공급받고,감속 운행 때는 연료전지만을 사용한다고 김 박사 팀은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 연료전지자동차는 운전 중 동력 요구량에 대해 축전지와 연료전지의 발전량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며 "연료전지 발전효율을 50%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