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세종시 외곽순환도로 현장서 ‘세계인의 날’ 기념 상생 활동
롯데건설, 세종시 외곽순환도로 현장서 ‘세계인의 날’ 기념 상생 활동
롯데건설, 세종시 외곽순환도로 현장서 ‘세계인의 날’ 기념 상생 활동
건설현장의 딱딱한 공사 소음 대신, 바리캉의 경쾌한 진동 소리와 환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롯데건설의 ‘들목교 외곽순환도로’ 건설현장 풍경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세종시에 위치한 ‘들목교 외곽순환도로’ 건설현장에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찾아가는 미용실(LOTTE E&C Build-Cut)’ 행사를 진행했다.

전체 근로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다국적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상생의 가치를 다지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방문은 롯데건설 임원진의 현장 경영과 맞물려 진행됐다.

오일근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은 현장에서 오전에는 안정보건경영회의와 안전점검에 이어, 오후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다국적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현장에 마련된 임시 미용실에서는 전문 미용사들이 근로자들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는 행사가 열렸다.

매일 무거운 안전모를 착용하느라 땀에 젖고 더부룩해진 근로자들의 머리가 깔끔하게 변신할 때마다 현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정장 대신에 작업복을 입고 현장을 지킨 오일근 대표는 근로자의 목에 직접 미용 가운을 둘러주고 미용실 내부를 청소하는 보조 역할을 자처했다.

미용실 밖에서는 임원진이 미용을 마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다양한 간식이 담긴 상자를 각 모국어로 적힌 응원 카드와 함께 전달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머리 모양을 바꾸고 환하게 웃은 미얀마 출신의 근로자인 ‘표이’ 씨(33)는 “한층 더워진 날씨에 머리가 길어 답답했는데, 회사에서 직접 미용실을 열어주고 갈증을 달래 줄 간식까지 챙겨줘 감동받았다”면서 “특히 임원들이 직접 음료수를 건네며 격려해 준 순간은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꼭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건설이 추구하는 안전 및 상생 경영의 일환이다.

“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은 근로자들의 마음을 살피고 신뢰를 쌓는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임원진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특히, 다국적 근로자 비중이 높은 ‘들목교 외곽순환도로’ 현장에서 이들을 하나의 ‘가족’으로 포용하겠다는 의지를 직접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롯데건설은 평소에도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롯데이노베이트와 협업해 한국어를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건설업 특화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자체 개발했으며, 현재 약 40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땀방울에는 국경이 없으며, 현장 한 곳 한 곳을 함께 지어 올리는 다국적 근로자들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소통과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