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과징금 2조 통보…은행주, 불확실성 완화로 반등 기대

금융감독원이 ELS(주가연계증권)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국내 5개 은행에 약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지만, 증권가는 실제 과징금 규모가 줄어들며 은행주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제재심 과정에서 감경 가능성이 높고, 실제 배상 조치 이행률이 높은 점이 반영될 경우 과징금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이 주요 대상이며, 감경 시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도 과징금이 ‘생산적 금융’ 정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인식하고 있어, 유예나 완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ELS 관련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며 은행주에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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