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테크 기업 투자유치 ‘44대 1’ 경쟁률

263개 기업 몰려…본선 10개사 선발, 6개사 시상

경기도는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에 263개 기후테크 기업이 몰리며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분야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와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기업의 주요 기술은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 효율화, AI 기반 탄소배출 관리, 기후리스크 예측, 자원순환경제 등이다.

도는 예선을 거쳐 본선 10개 사를 선정하고, 10월 24일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무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사를 시상한다.

본선 진출 기업은 투자사와의 1:1 상담 기회를 갖고, 수상 기업은 총 1000만원 상금과 내년도 육성사업 가점을 받는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실질적 투자 연계와 사후 지원이 기업 호응을 끌었다”며 “기후테크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