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국내 유일 군사드론 기술교육연구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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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는 무인기융합연구센터, M&S센터(LIG넥스원 협업·무기 효과분석)를 기반으로 △대학(서울대·한국항공대·경북대·해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 △산업체(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LIG넥스원·퓨리오사AI·네온테크·헬리코리아·유비파이·엠아르오디펜스) △정부출연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중소조선연구원) △해외파트너(美 GE Vernova·General Atomics) 등이 참여하는 군사드론전문기술교육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 기관들은 RISE 사업과 연계해 교육 과정 개발, 전문가 자문 및 특강, 실습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드론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으나 군사 드론 분야는 전문화된 커리큘럼과 실습 인프라가 없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더욱이 군사 드론 교육은 육군정보학교 드론교육원, 육군 드론교육센터 등 현역 군인 중심의 교육으로 민간인은 참여 자체가 제한돼 있어 드론 창업 생태계 조성 환경이 제한됐다.
한남대는 군사드론기술교육연구원 설립을 통해 ‘기술-제작-운용- 인증’ 전 과정을 대학 교육 과정과 연계한 창업 융합형 대학 교육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표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국토부(항공안전기술원) ‘자격인증’과 연계한 군사 드론 교관 양성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야외 비행 시험장을 구축해 실전 실습은 물론 참여 전문 기업체와 정부 출연기관, 해외 파트너사 등의 공동 장비와 데이터를 활용해 전문적인 교육에 나서게 된다.
이 밖에 비행 안전성 검증의 필수 절차인 무인기 감항인증 컨설팅 및 시험·평가, 기술 자문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남대는 군사드론기술교육연구원을 통해 군사 드론 핵심기술 교육 표준화 및 교과과정 운영은 물론, 무인기 감항 기술 연구개발(R&D) 연계를 통한 국방 무인기 감항인증 기준 특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메이커스 운용 실습 체계를 구축하고 국토부 관련 제도 부합 전문 교육기관, 참여기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국방 수요 연계형 인력양성, 국내 장병 드론 전문인력 양성지원도 나서게 된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연구원 설립이 국내 유일의 군사 드론 전문가 양성 및 군사 드론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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