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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건설기계 호재에도 장 초반 하락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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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했다는 소식이알려지면서 건설기계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음에도 핵심 관련주로 꼽히는 HD현대건설기계가 14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는 증권사의 ‘매도’ 투자의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14일 HD현대건설기계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 라고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7만 4천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의 양형모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도시 중 피해가 큰 곳은 도네츠크, 하르키우,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키이우 등” 이라고 언급하며 “이 도시들의 피해 규모는 1천 200억달러를 웃돌아 총 피해 금액 대비 70~80%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러우 전쟁의 최대 손실 지역은 현재 러시아 점령지인데, 만약 러시아가 점령지를 가져가면 우크라이나 재건 규모는 기존 추정치보다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라고 언급하며 “러시아가 중국과 점령지를 재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기계 업종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한편, 국내의 건설기계 관련주는 다음과 같다.

    HD현대건설기게 – 건설기계를 생산하며 중국 의존도를 크게 줄이고 매출 다변화를 성공함
    HD현대인프라코어 – 굴삭기, 동력전달장치 등의 건설기계를 주로 생산
    현대에버다임 – 타워크레인, 콘크리트 펌프 등의 건설기계를 생산함

    HD현대건설기계, 레인보우로보틱스, 한화엔진, 한화비전, 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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