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은, 기준금리 연 3.0%로 인하…한 달 만에 또 내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25%→3.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로 결정했다. 지난달 연 3.50%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한달만에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속 인하한 것은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4연속 인하를 선택했다. 2001년에는 닷컴 버블과 미국 9·11테러 영향으로 7~9월 세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다.

    한은이 금리를 내린 것은 성장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여겨진다.

    한은이 기준금리 연속 인하를 선택한 것은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것이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1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강진규 기자
    기획재정부와 국무총리실을 맡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먹고사는 문제를 다룹니다.

    ADVERTISEMENT

    1. 1

      파월 "美 경제 성장 강해…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미국의 지금과 같은 높은 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의 경기 지표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관세 부과 및 감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불붙일 수도 ...

    2. 2

      [속보]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안 '가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사진)에 대한 불신임(탄핵)이 10일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가결됐다.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 의협 대강당에서 2024년도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출석한 대의원 224명 중 170명이 임 회...

    3. 3

      美 금리 인하, 中 부양책 기대에…신흥국 지수 상승세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신흥국 통화와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통화지수는 멕시코 페소화와 헝가리 포린트화 강세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