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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인 줄" BMW 공장에 '파격 투입'…속도 '4배' 빨라졌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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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차 업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속도
    영상=스타트업 피규어 유튜브 캡처
    영상=스타트업 피규어 유튜브 캡처
    지난 8월 BMW가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해 화제를 모았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가 더 능수능란하게 공장 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는 20일 유튜브 채널에 '피규어 상황 업데이트, BMW 사용 케이스'(Figure Status Update-BMW Use Case)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휴머로이드 로봇이 BMW가 공장 조립 작업에 투입한 '피규어 02'로 파악된다.

    피규어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는 두 다리로 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양손 협응력을 보유한 로봇이다. 밀리미터(㎜) 단위 부품도 고정할 수 있다. 사람 말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명령도 수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8월 투입됐을 당시에도 피규어 02는 차량 섀시를 조립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영상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투입 후 피규어 02가 차량 부품을 들고 조립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영상에서는 해당 로봇이 전작보다 △하루당 1000건의 작업 처리 △작업 속도 4배 증가 △신뢰도 7배 향상 등의 발전을 이뤘다고 소개하고 있다.

    BMW는 추후 차량 생산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로봇을 활용하면 인체공학적으로 불편한 동작이나 피로감 높은 작업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BMW뿐 아니라 현대차그룹, 테슬라 등 국내외 완성차 업계도 자동차 제조 공정 투입을 목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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