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주 대신이엔디 회장, 부동산 발전 기여…'부동산산업의 날' 국회 부의장 상 받아
문길주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대신이엔디 회장·왼쪽 첫 번째)이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에서 국회 부의장 상을 받았다. 문 부회장은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규제 완화와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문 부회장은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 부의장 상을 받았다.
문길주 대신이엔디 회장, 부동산 발전 기여…'부동산산업의 날' 국회 부의장 상 받아
부동산 규제 개선과 공급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개발협회 관계자는 "문 부회장이 부동산 산업 발전에 헌신해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됐고 사회에 공헌해 공로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부회장은 부동산개발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업계 상황을 전달하는 데 노력해 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대출 문제, 공사비 인상에 따른 갈등 등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문길주 대신이엔디 회장, 부동산 발전 기여…'부동산산업의 날' 국회 부의장 상 받아
문 부회장은 “주택시장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박인복 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 안창덕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등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4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부동산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 공공부문과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