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리아 제공
사진=롯데리아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선보인 팝업스토어가 ‘핫플’이 됐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신선한 시도”라고 평가받으며 ‘오픈런’이 발생할 정도의 인기를 끌면서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이 누적 체험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햄버거를 먹은 뒤 감정이 생성형AI 이미지로 구현된 모습. 영상=김세린 기자
햄버거를 먹은 뒤 감정이 생성형AI 이미지로 구현된 모습. 영상=김세린 기자
이번 팝업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리아불고기와 리아새우 등 햄버거를 먹고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프로그램은 네이버 사전 예약 오픈 5시간 만에 모두 마감됐고 총 1500명이 체험했다.

AI 미러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1979년, 1992년 등 롯데리아의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의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머신 포토존’은 1만명 이상 체험했다.
전시체험 즐기는 방문객들. 사진=롯데리아 제공
전시체험 즐기는 방문객들. 사진=롯데리아 제공
MZ(밀레니얼+Z)세대 고객부터 가족 단위 고객, 외국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여러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롯데리아에 따르면 오픈 이후 지난 16일까지 14일간 25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팝업스토어 사진 촬영 및 문의, 방문, 언급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직·간접 체험했다.

미션 완수 고객에게는 팝업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김치 불고기 버거’, ‘통살 가득 새우버거’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롯데리아 시그니처 메뉴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는데 제품 출시 여부 및 출시일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