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형 웰니스 스타트업 베스펙스(대표 손미진)는 커플 웰니스 캘린더 앱 '시그널링(Signaling)’이 미국과 일본시장에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시그널링’의 이번 미국, 일본시장 런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커플 웰니스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그널링'은 공유 캘린더를 중심으로 커플들의 일정과 건강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으로 현재 국내에서 출시 9개월 만에 다운로드 30만 건, MAU(월간 활성 유저 수) 17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에 있다. 이 앱은 커플 간의 일정 공유, 월경 캘린더, 외부 캘린더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연인들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베스펙스 정주원 이사는 "이번 해외 진출은 ‘시그널링’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이정표이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라며,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연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향후 미국과 일본의 데이트 문화와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한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펙스는 시그널링을 통해 단순한 일정 관리 앱을 넘어 커플들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정주원 이사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헬스케어 및 펨테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종합적인 커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준비 중이며 확보한 자금을 활용하여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그널링'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기능은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베스펙스는 부부, 커플 관계 개선 부문에서 최근 발전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흐름에 발맞추어 Flo, Sleepcycle과 같은 세계적인 웰니스 서비스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스펙스는 글로벌 체외진단 회사 수젠텍과 협력하여 글로벌 펨테크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화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베스펙스의 이번 글로벌 진출이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베스펙스의 행보와 시그널링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