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러 기지 때린 폴란드산 자폭드론 200대 도입…연내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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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의 전쟁에 활용한 폴란드산 소형 자폭 드론 약 200대를 도입해 연내 실전 배치하기로 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서 폴란드 방산업체인 WB일렉트로닉스와 자폭 드론 ‘워메이트(사진)’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워메이트는 오는 12월 육군 작전부대와 드론작전사령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계약 물량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대(약 146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워메이트는 길이 1.3m, 무게 22㎏의 비행체와 탄두, 발사대, 지상통제장비, 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폭탄 등 다양한 탄두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의 무인기 기술 수준은 높지만, 주로 적의 동향을 감시·정찰하기 위한 고정익 형태의 대형 무인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해외 자폭 드론 도입을 결정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워메이트가) 우크라이나에 납품되며 실전에서 획득한 각종 노하우가 반영돼 있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2일 국방부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서 폴란드 방산업체인 WB일렉트로닉스와 자폭 드론 ‘워메이트(사진)’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워메이트는 오는 12월 육군 작전부대와 드론작전사령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계약 물량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대(약 146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워메이트는 길이 1.3m, 무게 22㎏의 비행체와 탄두, 발사대, 지상통제장비, 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폭탄 등 다양한 탄두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의 무인기 기술 수준은 높지만, 주로 적의 동향을 감시·정찰하기 위한 고정익 형태의 대형 무인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해외 자폭 드론 도입을 결정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워메이트가) 우크라이나에 납품되며 실전에서 획득한 각종 노하우가 반영돼 있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