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오버다임케이(대표 강철수, 이하 오버다임)는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사우디 공동건설 일대일로 11주년 성과전시회'에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중-사우디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본 행사는 양국의 문화, 관광, 첨단 소비 및 생산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중국 기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 많은 무역 기회와 협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부, 국부펀드, 사우디 항공, 관광청, 아람코 등 정부 부처와 대기업들이 참석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할 기업들을 첨단과학 분야에서 엄격히 심사해 최종적으로 8개 업체를 선정했다. 오버다임을 대표하는 중국 파트너사는 이번 선발 과정을 통해 오버다임의 기술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전했다.

오버다임은 2019년 6월 세계 최대 크기인 254인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KTX 서울역사에서 선보였다. 이후 미국, 중국, 이탈리아, 태국 등에서 총판 및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해왔다.

강철수 대표는 “이번 행사는 중국과 사우디 양국 정부가 중국 기업의 사우디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였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8개 업체에 대한 양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기대되며, 이는 사우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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