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푸바오보다 귀엽다고?"…새끼 하마에 푹 빠진 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생후 2개월 된 새끼 하마 '무뎅'
귀여운 외모에 현지서 인기 폭발
'에스파' 닝닝도 사진 업로드 해
귀여운 외모에 현지서 인기 폭발
'에스파' 닝닝도 사진 업로드 해
태국에서 새끼 하마 '무뎅'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카오키오 동물원에서 태어난 생후 2개월의 피그미 하마 '무뎅'이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뎅은 태국어로 '탱탱한 돼지고기 완자'라는 뜻이다.
태국 시민과 관광객은 오전 9시부터 무뎅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전문 브랜드 '세포라'도 태국 내 매장에서 무뎅을 테마로 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방콕포스트는 "K팝 스타 에스파 멤버 닝닝도 무뎅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리포스트'했다"고 보도했다.
무뎅은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 태국 일간지 타이랏은 그 이유에 대해 무뎅이 생활하는 카오키오 동물원 근처에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단 점을 꼽았다.
태국 촌부리주의 해안 도시 시라차에 있는 카오키오 동물원은 실제로 '태국의 오사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의 공장이 많아 일본인 지원들이 가족과 이 지역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서다. 무뎅의 장난스러운 성격도 인기 요소라는 설명이다. 아직 이빨도 전부 나지 않은 무뎅은 사육사가 접근하면 다리를 물곤 한다. 타이랏은 "귀여운 외모와 장난스러운 성격이 합쳐져서 통통 튀는 매력이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판다 푸바오처럼 무뎅은 사육사와 교감을 잘 이룬다. 동물원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무뎅은 사육사가 얼굴을 어루만져도 물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7월10일에 태어난 무뎅은 현재 몸무게가 20kg로, 이젠 사육사도 들어올리기 어렵다고 한다. 타이랏은 "무뎅을 보고 싶다면 8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 동물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이때가 사육사들이 우리를 청소하고 먹이를 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카오키오 동물원에서 태어난 생후 2개월의 피그미 하마 '무뎅'이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뎅은 태국어로 '탱탱한 돼지고기 완자'라는 뜻이다.
태국 시민과 관광객은 오전 9시부터 무뎅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전문 브랜드 '세포라'도 태국 내 매장에서 무뎅을 테마로 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방콕포스트는 "K팝 스타 에스파 멤버 닝닝도 무뎅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리포스트'했다"고 보도했다.
무뎅은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 태국 일간지 타이랏은 그 이유에 대해 무뎅이 생활하는 카오키오 동물원 근처에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단 점을 꼽았다.
태국 촌부리주의 해안 도시 시라차에 있는 카오키오 동물원은 실제로 '태국의 오사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의 공장이 많아 일본인 지원들이 가족과 이 지역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서다. 무뎅의 장난스러운 성격도 인기 요소라는 설명이다. 아직 이빨도 전부 나지 않은 무뎅은 사육사가 접근하면 다리를 물곤 한다. 타이랏은 "귀여운 외모와 장난스러운 성격이 합쳐져서 통통 튀는 매력이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판다 푸바오처럼 무뎅은 사육사와 교감을 잘 이룬다. 동물원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무뎅은 사육사가 얼굴을 어루만져도 물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7월10일에 태어난 무뎅은 현재 몸무게가 20kg로, 이젠 사육사도 들어올리기 어렵다고 한다. 타이랏은 "무뎅을 보고 싶다면 8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 동물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이때가 사육사들이 우리를 청소하고 먹이를 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