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서울시와 50억원을 지원하는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협약 이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1250억원을 지원해 전국 2265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또 2027년까지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 36곳을 열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